MY MEMORY/2022 스마일라식 20

[25일차] 1달 정기 검진을 다녀옴

1개월 정기검진 25일차에 한달차? 검진 받음 예약할수있는 빈 날짜가 이날밖에 없다는 이유였음. 역시 이날도 날 수술해줬던 의사년은 나타나지 않음. 분명히 나는 예약을 했고 시간을 맞추어 갔는데 또 20분정도를 기다렸다. 예약은 대체 왜 하는건지? 도착후 검진 전에 인공눈물을 넣었으나 어둑한 병원 실내에서 보는 시야는 번짐과 흐림이 심했고 이것은 오전이어서 더욱 부담이 되었다. 시력측정을 하는데 평소 컨디션 좋았던 야간에 비해 훨씬 좋지 않은 상태였고 시력측정을 위한 글자들이 잘 보이지 않았다. "아 평소엔 이정도는 아닌데 지금 상태가 좀 안좋은것 같습니다" 라고 말했으나 검진을 맡은 남자 의사인지 간호사인지는 아무 대꾸도 없고 눈앞에 작은 글씨들이 크기별로 나와있는 종이를 들이대며 어디까지 보이세요 라..

[11일차~20일차] 아주아주 조금씩 회복중

11일차 작은글씨를 읽으려고 하면 처음엔 정말 너무할정도로 안 보인다. 그런데 신경을 써서 계속 읽으려고 집중하고 시간을 들이면 어느새 글씨가 읽혀진다. 무슨 원리인지 모르겠다. 눈 근육이 작은글씨를 읽으려고 적응을 하는 시간이 필요한건지 어쩐건지. 뭐 알 수가 없다. 그래서 오늘은 확실히 상태가 좋아졌다고 느껴진다. 어제는 정말 하나도 변화가 없고 오히려 눈 상태가 안좋게 느껴져가지고 메모장을 켜놓고도 쓸게 없어 말았는데 오늘 어제분꺼까지 2일치가 좋아진듯한 그런기분. 수술 후 3일차에 비하면 정말 장족의 발전감이 느껴짐. 작성 폰트 사이즈를 24까지 낮춤. 빛번짐, 건조증 등은 여전함. 건조증은 다행히 심한 정도는 아니라고 느껴짐. 심한 건조로 생기는 모래알같은 이물감은 이제 더이상 안 생기는것같고 ..

[9일차] 라식 수술을 추천해 줄 수 있을까?

어제와 별 다른게 없고 세밀한 초점은 오히려 미세하게 더 안잡히는것같은 기분이 듬. 다만 글 작성중인 검은색 폰트가 좀 더 진하게 느껴지는 기분만 듬. 가스가 좀 더 배출이 되었나? 아직 완전하지 않은 불편한 상황인 나에게 누군가가 자신의 시력이 0.2~0.3 정도이고 난시가 약하거나 없을 경우에 나에게 시력교정 수술을 추천하냐고 물어보면 추천 60% 심각하게 불편하지 않으면 그냥 대기 40% 라고 말해줄것같고 만약 0.1에 근시가 중도 이상에 난시가 야간에 안경을 써도 도로표지판을 읽기가 불편한정도인 30대 라면 추천 70% 대기 30% 20대인데 시력이 0.2 이하이거나 40대 초반 노안이 없는경우라면 추천이고 나발이고 하루라도 빨리 검사해서 해도 되는 상황이라면 신뢰할 수 있고 경험이 많은 안과를 ..

[8일차] 여러 생각들

하루종일 어제와 달리 변화없음. 매일 느끼는 부분이지만 자고 일어나면 촛점은 흐리고 변화도 없는채로 하루종일 생활하다가 야간 안약을 주입하고난 후인 특정시간대에 (야간10~12시) 확 좋아지는것이 느껴짐. 특히 오늘은 그동안 내내 읽을수 없던 저 날씨위젯의 제일 아래 작은 글씨가 읽혀짐. 물론 선명하고 뚜렷하고 편하게 읽어지는것이 아니라 간신히.. 아주아주 간신히 읽을 수 있는정도? 야간 운동 후 돌아오니 눈물층이 깨진건지 어쩐지 다시 읽기가 힘들어졌지만 어디선가 봤던 후기에서 한순간이라도 잡혔던 촛점은 다른 어떤 이유가 있어서 보이지 않을뿐 결국에는 볼수있는 상태로 회복될 가능성이 있는 상태라고 했다. 겨우 8일만에 이게 보였다것은 앞으로 더욱 좋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라고 좋게 생각해본다. (하지만..

[6~7일차] 미미하고 아주 작은 회복

6일차 6일차는 변화가 미미해서 별 내용이 없으므로 따로 글을 작성하지 않고 7일차에 덧붙입니다. 눈에 띄는 변화 없음. 근거리 초점의 변화 없음. 뿌연상태도 그대로인것같음. 다만 어제까지 날 그렇게 귀찮게 하던 우측 눈꺼풀 윗쪽의 이물감이 완전히 사라짐. 7일차 자는도중 안구건조증이 극도로 심해져 누군가가 내눈에 모래를 던진것마냥 자글자글해서 자다가 눈을떠 인공눈물을 잔뜩 넣고 편해지길래 다시 잠을 청함. 말로하면 되게 간단한 이야긴데 당시 상황은 상당히 끔찍하고 고통스러웠다. 양눈에 모래알갱이들이 여기저기 굴러다니는 그런 느낌이었다. 하루종일 관찰했으나 별다른 변화를 못느낌. 아니 오히려 오늘은 더 뿌연것같고 작은글씨는 더욱 번져보임. 이대로 괜찮을까 싶을정도. 빛번짐은 여전히 심하고 야간에 간판이나..

[5일차] 직장에 출근했다.

현재 상태는 근거리 촛점이 한결 나아진게 느껴짐. (현재상태에서 완벽한 상태를 100으로 쪼갤경우 약 1~2정도) 아직도 일상생활 만 가능 공지해논 휴무를 끝내고 일선에 복귀를 했다. 스마일라식은 빠른 회복 다음날부터 일상생활 가능! 이라고 했는데 내 눈의 상태가 혹시 라섹밖에 안될수도 있을것같아서 일반적인 라섹의 회복이 3~4일정도 필요하다고 하길래 최대 4일을 휴무로 잡아놓았으므로 이제 일을 하러 가야만 한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일상 생활만! 가능이다. 아니 일상생활도 사실 불편하다. 제발 이런식으로 단점은 모조리 숨기고 좋은부분만을 내세워 마케팅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 눈으로 과연 내가 미용사로써 샵의 원장으로써의 직무를 할 수 있을까 불안감이 컸고 역시나 근거리 촛점의 불편한 상태는 애로사항이..

[4일차] 회복에 대한 희망과 용기를 얻다

희망과 용기를 얻다 누군가의 성의있는 후기로 희망과 용기를 얻었다. https://smobile.tistory.com/764 지금이야 상태가 많이 좋아져서 컴퓨터로 글을 작성하는데에 전혀 불편함이 없지만 당시에는 작은 글씨는 읽는거 자체가 불가능하다보니 이정도 사이즈로 폰트를 높여서 기록을 남겨 두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번짐과 겹쳐보임때문에 힘들었죠. 지금 연이어 작성되는 이 글들은 저 분의 후기를 읽으며 희망과 용기를 얻게 되었고 먼훗날에 내 눈이 완벽하게 정상화되어 진심으로 만족할 수 있게 되는날에 그땐 그랬지 하며 웃어넘기는 날이 오길 기대하며 나 또한 누군가 나처럼 불안해 할지 모를 누군가 단 한명에게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당시에 불편한 눈을 붙잡고 어떻게든 하나도 잊지않..

[3일차] 스마일라식 수술에 대한 후회와 절망

참고 - 모든 40대의 스마일라식수술 경과가 저와 동일하지 않을것이 분명함을 인지하고 글을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비교적 저는 하급중의 하급 악경과중의 악경과일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물감 우측 눈의 이물감이 너무너무 불편하다. 심지어 이물감이 자꾸 이동하는 기분까지 듬. 이건 분명히 수술의 이물감이 아니라 정말 뭔가 들어간게 분명하다! 도저히 못견디겠어서 검색을 해보니 눈에 물이 들어갔을경우 소염제와 항생제를 사용하면 큰 문제는 없을것이라는 정보를 보고 정수기 호스를 들어 우측 눈에 대고 눈알을 굴려서 씻음. 씻고 나와서 소염제와 항생제를 흠뻑 뿌려주고 인공눈물까지 넣음. 이물감이 아니라 실제로 이물질이 들어있었나봄. 이물감이 거의 다 사라짐. 아주 약간의 이물감이 여전히 있긴 했지만 자고 일어날때마다 잦아..

[2일차] 수술 다음날부터 일상생활 가능한 스마일라식

스마일 라식 2일차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하는 수술전 검사 결과. 각막 두께는 충분하다고 하고 재수술도 가능한 두께라고 함. 하지만 동일 수술은 불가하고 다음에는 라섹으로 진행가능하다고 함. 하지만 이나이게 뭐 또 하겠냐 싶음 다음엔 노안 백내장 수술이겠지. 뭐 그렇다해도 각막이 두꺼운게 나쁜얘기는 아닐테니 그런가보다 하고, 여기서 중요한게 눈물막 파괴시간과 동공 크기인데. 이게 향후 건조증과 빛번짐에 영향을 끼친다고 함. 수술시 레이져로 절삭해 꺼내는 크기가 6.5mm이므로 야간 동공크기가 6.5 이상이 되면 물리적으로 고저차가 발생하여 빛의 산란으로 빛번짐이 생기고 이것이 3~6개월 정도 지나야 완만하게 회복되어 빛번짐이 적어지거나 사라지게 된다고 함. 그러니까 빛번짐은 거의 대부분 물리적으로 생길 수..

40대초반 남자 2022년 4월 16일 미루고 미루던 라식수술을 결심 했다. (Feat. 녹내장)

참고1 - 수술 이후 정신적으로 고통받고 있을때에 누군가의 후기로 위로를 받고 희망을 받았던 기억이 있어 저 또한 누군가 단 한사람에게라도 도움이 될만한 좋은 정보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은 최대한 자세하고 가감없이 있는 그대로의 모든 기억을 전부 적어낼 생각입니다. 그래서 글이 길고 지저분하고 재미가 없을 수 있습니다. 참고2 - 모든 40대의 스마일라식수술 경과가 저와 동일하지 않을것이 분명함을 인지하고 글을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비교적 저는 하급중의 하급 악경과중의 악경과일것이라 생각합니다. 노안이 많이 진행되면 하고싶어도 못한다는 말을 줏어듣고 2022년 4월 10일 미루고 미루던 라식수술을 결심했습니다. 차후에 알았지만 노안이 많이 진행되었어도 하지 못하는것은 아니고 만족도나 가성비가 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