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차 작은글씨를 읽으려고 하면 처음엔 정말 너무할정도로 안 보인다. 그런데 신경을 써서 계속 읽으려고 집중하고 시간을 들이면 어느새 글씨가 읽혀진다. 무슨 원리인지 모르겠다. 눈 근육이 작은글씨를 읽으려고 적응을 하는 시간이 필요한건지 어쩐건지. 뭐 알 수가 없다. 그래서 오늘은 확실히 상태가 좋아졌다고 느껴진다. 어제는 정말 하나도 변화가 없고 오히려 눈 상태가 안좋게 느껴져가지고 메모장을 켜놓고도 쓸게 없어 말았는데 오늘 어제분꺼까지 2일치가 좋아진듯한 그런기분. 수술 후 3일차에 비하면 정말 장족의 발전감이 느껴짐. 작성 폰트 사이즈를 24까지 낮춤. 빛번짐, 건조증 등은 여전함. 건조증은 다행히 심한 정도는 아니라고 느껴짐. 심한 건조로 생기는 모래알같은 이물감은 이제 더이상 안 생기는것같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