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크로 달리자/2022 MT-10 SP 42

[2022 MT-10 SP] 스타트 + 고추패드 장착

2022년 09월 18일 밝은데서 보니 더욱 멋진 배틀가드 거의 뭐 맞춤형 간지 후후 유물 램마운트는 약간 에러같긴 하지만 뭐 나만 괜찮다고 생각하면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어젯밤 살짝 타보긴 했지만 사실 아직은 뭐라 할 말이 없네요. 기어가 잘 들어간다. 쇼바가 좋다. 잘나가는것 같다 뭐 이정도. 마냥 좋긴 한데 정확한 감상은 역시 더 타봐야 말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소중한 내 엠티 길들이기를 해야 합니다. 1년에 천키로 간신히 타는데 과연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2004년의 엑시브 이후로 처음 새차를 사보는거고 이번에도 아마 한 10년정도는 갖고 있을것 같으니 메뉴얼에 잘 따라 보려 합니다. 이런게 새차와 정붙이는 과정이져. 야마하 최초로 장착된 기능인 야마하 가변속도 리미터(YVSL)를..

[2022 MT-10 SP] 드디어 세상밖으로

2022년 9월 18일 드디어 미개봉 엠티의 비닐을 뜯습니다. 호기롭게 개봉은 했으나 나갈일이 문제. 출입문이 핸들 사이즈에 약간 못미쳐서 미러를 접는게 아니라 풀어야 하고 입구에서 핸들을 비틀어 끼워넣고 다시 자세를 잡아 밀고 들어왔어야했는데 나갈때도 똑같이 해야합니다. 하지만 나왔다! 멋지다! 주차장에 자랑스럽게 들여놓고 보니 스즈키 넥스랑 크기 차이가 별로 없습니다. 요즘 신형 오도바이들 참 콤팩트한것같네요.

[2022 MT-10 SP] 번호판 등록 + 길레스툴링 배틀가드 장착

2022년 09월 13일 취득신고, 등록을 했습니다. 역시 새차는 취득세가 많이 나오네요 ㄷㄷ 페이져에 있던 경력 짱짱한 보험도 이전을 완료했고 이제 완연히 제것이 되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배틀가드를 장착해보려 합니다. 순정 핸들밸런스를 탈거 해야하는데 아무리 후벼도 맞는 육각렌치가 없습니다. 약간 애매한 0.5작은 사이즈가 필요한건가? 고민하다가 사진을 찍어 자세히 보니 안쪽에 작은 육각이 더 있었네요. 이렇게 훼이크성 2중 구조로 되있었습니다. 어려움 없이 장착 완료. 만듬새가 좋습니다. 이 굵은 와셔같은것을 이용해 레버에 걸리지 않게 장착 위치도 설정할 수 있고 배틀가드를 강하게 조여도 스로틀이 엉키지 않도록 방지해주기도 합니다. 레이싱을 할건 아니고 과연 이게 전도시에 레버를 보호 해 줄 수가 ..

13년간 함께했던 게맛살(FZ6-S FAZER)을 떠나 보내다.

2022년 09월 11일 2010년에 8천키로짜리를 업어와서 13년간 약 7만키로정도를 타며 애지중지 청춘을 함께했던 페이져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냥 가지고 있을까도 많이 고민했는데. 어차피 안탈거라면 굳이 내가 갖고있으면서 묵혀놨다가 그 생명이 다할까 걱정도 되고. 사실 딱히 놔둘만한 공간이 마땅치도 않아 결국 판매를 하기로 합니다. 어차피 고가의 바이크는 아니므로 그냥 빨리 좋은 주인 찾아가라고 저렴하게 올렸더니 거의 뭐 5분만에 연락이 와서 바로 판매가 되었습니다. 이번에 구매한 MT-10의 새키와 비교를 하니 세월의 흔적이 보이네요. 야심차게 준비했던 이번 휴가 계획은 그렇게 무산되어 짐을 다시 풀어야 합니다. 적산 77777을 결국 완성하지 못하고 크흨.... 번호판을 떼고 이렇게 보니 ..

[2022 MT-10 SP] 길레스툴링 프레임 슬라이더 장착

2022년 09월 11일 주문했던 옵션 부품들이 하나씩 배송되고 있습니다. 사실은 이 시기에 페이져로 2주간 캠핑투어를 계획하고 짐까지 다 싸두었는데 이 시기에 뭔놈의 태풍새기들이 두개나 오고 이제 끝나나 했더니만 세번째가 제주도에서 북상한다고 하길래 아 이 고오급 오도바이를 구매하고 어디 사고라도 나면 안된다는 압박감으로 인해 과감히 캠핑을 포기하고 호작질이나 하기로 합니다. 박스가 근사하고 거대한것이 왔는데 빈수레가 대단히 요란했습니다. 이 길레스툴링 프레임 슬라이더를 무척이나 비쌈에도 불구하고 선택한 이유가 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이 자체적 쇽업쇼바기능을 하는 스프링을 내장하여 1차적으로 충격을 어느정도 완화시켜주는 기능이 있어서인데 저까짓 스프링이 뭐 얼마나 대단하게 작용을 해줄지는 모르겠고 평생 ..

[2022 MT-10 SP] 드디어 출고

2022년 08월 31일 지넷 블랙박스를 장착 완료 되었다는 소식에 드디어 기다리던 출고를 합니다. 이러이렇게 설치를 하였다는 설명을 듣느라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완벽한 배선처리로 역시 전문가들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키온과 동시에 테일라이트도 T를 형상화 한것이 개간지가 납니다 후후 곧 지워지겠지만 새 타이어의 라인도 근사하네요. 이때가 추석 연휴라 번호판 등록을 못해서 주행을 못하므로 가게 안에 들여놓습니다. 휴가기간이라 타고있던 페이져로 캠핑투어를 다니려고 영업도 안하던 상황이라 주차장에 들여놓기도 그래서 제일 안심되는 곳에 넣어놓습니다. 구석에다 잘 짱박아두고 우히히 이리 좋을수가 동봉된 기본 공구를 보니 굳이? 후크렌치가 두개가 들어있고 리어 프리로드 조정을 할때 두개를 동시에 써야하는거려나? ..

[2022 MT-10 SP] 언박싱

2022년 08월 29일 드디어 배송이 왔습니다. 우효! 엔맥스 여러대와 신형 티맥스 두대와 내꺼 엠티10SP! 내꺼 박스 보인다 영롱한 타이어! 드디어 마지막 나의 엠티! 사실 이런 인생에 또 있을까 싶은 대 이벤트를 기념해서 나도 유튜브라도 시작해볼까 좋은기회 아닐까 싶었지만 그냥 어영부영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항상 생각만 하고 해야지 해야지 하다가 결국 나중에 또 아 시발 그때부터 할껄 하고 후회하겠지요. 멋져 멋져 부끄부끄하며 인증 사진 한장 찍고 뭔가.. 뭔가 나도 참여해서 뭐라도 해보고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그냥 구경만 합니다. 사진이나 찍어두자. 햐 드디어 나왔네요. 왠지 에어덕트가 절묘하게 단발머리같고 사이드패널의 형상이 화난 네오의 이 포즈랑 닮은것같아서 이제 애칭은 카카오프렌즈중에 ..

[2022 MT-10 SP] 잔금처리

2022년 08월 23일 야마하 영업부장님의 전화벨이 울리고 그 찰나의 순간에 어? 이거 설마? 라는 생각이 들었고 29일 입고가 된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어 어 저 박스 들어오는거 사진을 찍고 싶은데 입고되는 시간을 알 수 있을까요?" "보통 정오쯤에 들어오는데 배송처에서 출발할때 연락을 받게 되니까 대전에서 서울까지 오는 시간을 예상해서 그 시간쯤에 오시면 될것같습니다." 그리고 2022년 08월 29일 그렇게 도착한 중랑 야마하 쇼윈도엔 야마하 60주년 컬러의 R1이 있었기에 기다리는 시간동안 구경을 해 보았습니다. 음... 음.. 뭔가 약간 애매한 느낌입니다. 좀 더 세련되게 컬러링을 할 수는 없었나 싶었습니다. 휀다를 보면 07년 R6의 컬러링을 닮아 좋게 말해서 약간 레트로한 느낌이 들고..

[2022 MT-10 SP] 를 계약하다.

이얘기를 자세히 하면 글을 100개는 써야할것같은데 그딴건 됐고 암튼 한마디로 2021년에 드디어 길고 힘들었던 절망의 코인떡락을 3년동안 무한 물타기로 평단을 낮추고 낮추기를 3년 기어코 본전에 탈출을 하게되었고 가장 먼저 생각한게 MT-10을 사자! 였습니다. 그러나 하필 MT-10은 당시 유로5 이슈와 함께 단종되었고 이게 재 출시를 할지 아니면 풀체인지로 수년 후에 출시를 할지 아무도 모르던(야마하본사에서는 알고있었겠지)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아오 씨빨 나 돈 있다구 살 수 있단말야! 그래서 아쉬운대로 중고를 살까? 아니면 재 출시를 기다릴까? 고민을 하며 이런저런 소식들을 검색하면서 잔머리를 굴려보니 당시 상황이 기존에 출시중인 모델은 전부 유로5를 충족해서 출시를 하였고 같은 라인의 MT07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