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9월 18일
밝은데서 보니 더욱 멋진 배틀가드
거의 뭐 맞춤형 간지 후후
유물 램마운트는 약간 에러같긴 하지만 뭐 나만 괜찮다고 생각하면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어젯밤 살짝 타보긴 했지만 사실 아직은 뭐라 할 말이 없네요.
기어가 잘 들어간다. 쇼바가 좋다. 잘나가는것 같다 뭐 이정도. 마냥 좋긴 한데 정확한 감상은 역시 더 타봐야 말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소중한 내 엠티 길들이기를 해야 합니다.
1년에 천키로 간신히 타는데 과연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2004년의 엑시브 이후로 처음 새차를 사보는거고 이번에도 아마 한 10년정도는 갖고 있을것 같으니 메뉴얼에 잘 따라 보려 합니다.
이런게 새차와 정붙이는 과정이져.
야마하 최초로 장착된 기능인 야마하 가변속도 리미터(YVSL)를 사용해 봤습니다.
이야 이게 최신 전자장비인것인가! 라는 느낌이 듭니다.
지정한 속도에 도달하면 레드존에서 처럼 벌벌거리는것 같은 느낌이 아니라
전혀 어색하거나 불편하지 않고 스무스하게 속도에 맞추어 집니다.
도달한 속도에서 스로틀을 풀로 감고 있어도 엔진은 회전속도를 부드럽게 유지해줍니다.
근데 이 리줌기능이 어떻게 쓰는건지 모르겠더군요.
나중에서야 이게 크루즈 컨트롤에 대한 기능인걸 알았는데 왜 이 내용을 YVSL이 활성화 된다고 써놔가지고..
아무튼 길들이기용 엔진 회전수에 도달하면 나오는 속도에 제한을 걸어두면
알피엠을 오바하지 않으며 편하게 길들이기를 할 수 있을것같네요.
이건 계기판의 알피엠을 색깔로 표현할 수 있는데 알피엠을 초과하지 않는데에 적절히 응용할 수 있을것같으니 알맞게 설정합니다.
퀵시프터
페이져 탈때는 거의 항상 기어를 올릴땐 노클러치 변속을 하고 탔는데 이제는 스로틀을 풀 필요도 없이 편하게 변속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퀵시프트+슬리퍼클러치 짱!
번쩍번쩍 채도가 다른 나의 엠티10
사이드 탱크 패드를 먼저 주문했는데 그건 아직 안오고 고추부분 막아주는 탱크패드가 먼저 도착 했습니다.
사실 이런 탱크패드 자체를 썩 좋아하지 않는데 뭐랄까 바이크의 디자인을 해치는 요소라고 생각해서입니다.
그래서 투명한 패드 세트를 찾아보려고 굉장히 많이 검색을 해봤는데 썩 맘에 드는것이 없고, 지인이 하는 얘기론 투명한 패드는 자외선에 의해 누렇게 변색이 될거라고 하니 핸드폰 케이스를 생각하면 그도 그럴것같아서 최대한 자연스러운것으로 구매한다고 한게 이것입니다.
다이소에서 파는 미끄럼 방지 판인데. 이 거대한 사이즈가 5천원밖에 안하는데
바이크용은 손바닥 만한것이 지나치게 비싸지 않은가? 싶네요.
사실 이걸 잘 잘라서 붙여볼까 생각도 해봤으나 그건 좀 아닌것같고 ㅋㅋ (모양새는 스텀프 패드같긴한데 헤헤)
약간 이런 수평위치 밸런스에 강박같은게 있어서 실패하지 않으려고 한참을 이리저리 수치를 재서 가이드를 설정했습니다.
완벽합니다.
이제 겨우 점퍼의 자크에 의해 탱크가 까질까봐 노심초사 어정쩡한 자세를 안해도 되네요.
하루를 잘 마무리하고 집에서 누워있다가 도저히 못참겠어서 저의 슈퍼 MT-10 SP를 타고 근처로 나와봤습니다.
언젠가는 시승기를 자세히 써보려고 하는데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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