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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남은 과자를 먹고 마지막 제주도의 여행을 시작합니다.
날씨 참 좋으네요.
음메~
부질없는 미련을 부둥켜안고 놓지못하는것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을 기약하며 떠나야할때라는 생각이 들었던것이지요.
원영이형과의 마지막 식사를 합니다.
성게알미역국인데..
성게알이 그렇게 고급음식이라는건 나중에 알게 되었지요.
아닌가? 별로 안귀한가?
덕분에 제주도에서 아주아주 즐겁고 좋은 "맛의 추억" 많이 만들고 갑니다.
바이바이
제주에서 완도로 올라가는 배를 기다리던중에 만난
바이크전국투어중인 꼬꼬마친구
드디어 배가 떠납니다.
안녕 제주야 또올께
덕분에 배로만 5시간걸림
제주를 자가용이나 바이크로 여행하실분은 완도 한일카훼리호 운임표를 참고해주세요.
슬슬 해가지고 저녁노을이 물들고..
꼬꼬마어린이 조심히가라고 음료수 한개 사주고 출바을
중간 갈래길에서 다시 만나 잠깐 수다떨다 빠이빠이
캄캄해서 라이트 없이는 아무것도 보이지않는 길
돌고 돌다 진도 어느 평상위에서 캠핑
오늘까지의 주행거리 3152km
오늘의 이동경로 파랑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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