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질방에서 선잠이 들었다가 일찍 눈이 떠져서
부지런히 출발했습니다.
공사중인건지.. 공사를 하다 때려친건지..
아무튼 판은 벌려놓고 내버려둔듯한 곳이 있어서 이곳에서 아침을 때웁니다.
매일 한번씩 먹는 라면대신에 오늘은 짜라레리
뭐.. 이것도 라면이긴하지만..
우왕굳 맛있겠다
이번에도 머슴이 일러준 통영으로 가봅니다.
최남단이라 그런지 확실히 다른데보다는 좋더군요.
EXIF Viewer제조사Canon모델명Canon EOS Kiss Digital N소프트웨어Adobe Photoshop CS2 Windows촬영일자2008:11:15 10:19:25노출시간 0.001 s (1/800) (1/800)초감도(ISO)100조리개 값F/f/3.5조리개 최대개방F/3.50000695303501노출보정0.33 (1/3) EV촬영모드aperture priority (semi-auto)측광모드Reserved촛점거리21.00 (21/1)mm사진 크기1000x666
드디어 온 모양입니다.
거제도..
아.. 사진으로는 그 느낌이 안나와있지만..
거대 괴수같은 저 기계들 실제로 보니까 좀 무서웠습니다.
달리고 달려..
시내에 와서 잠시 쉬어갑니다.
따뜻한 남쪽나라에서 혼자 겨울이었어요..
쉬엄쉬엄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어보면 추워죽겠다고 그러는데...
도무지 상상이 가질 않습니다.
11월 중순에 사람들은 반팔을 입고 돌아다니기도 했어요..
거제도의 남쪽 바다를 구경하고..
또 쉽니다.
태어나 처음으로 보는 세상의 이곳 저곳을 눈에 담으려고
발길을 재촉하진 않았어요..
카메라 리모컨을 떨어트려서 한시간가량을 갔다가 다시 되돌아온 곳 -.-
저는 왠지 이런 그림이 좋더라고요..
산봉우리 사이로 바다가 보이면 왠지 하늘에 바다가 있는듯한 느낌이 들어요.
천하절경 해금강이랍니다..
대체 얼마나 절경이길래 그러는지 안가볼수가 없겠더라구요.
뭐 아니나 다를까..
이 정도만 봐도 .. 별다를건 없겠어서 굳이 내려가 보진 않았습니다.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고 또 달려...
세상에 이런 단풍이라니....
역시 저의 짧은 내공으론 담지 못했던
혼자보기에 너무아까워서 아쉬워했던 그 장관을.. 내년에도 꼭 한번 다시 보고싶군요..
시간 상 슬슬 목적지를 정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행도중 셀카에 이런사진은 필수
어디까지 가냐고 물어보는듯한 흑염소를 뒤로하고
어느덧 해는 저물어가고...
진주로 들어왔습니다.
더 어두워지기전에 잠자리를 찾아봐야할것같군요...
이제 혼자하는 여행이 슬슬 무료해 지기도 하고..
그만 쉬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오는 그런 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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