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봥과 유명산 수중전

찾아온 공휴일에
뭔가 할일이 없을까 하던차에 혹시나해서 최봥에게 수중전 한번 할까? 물었더니
이 가슴 뜨거운 남자는 콜을 외치고



기왕이렇게 된거 사람들을 모아보려했으나
근성없는 가이들은 너도나도 gg









11시 뚝섬
수중바리의 주 목적은 목적없이 보내는 휴일에
사서 고생하는 씐나는 추억만들긔~

내심 폭우가 쏟아져서 죽도록 힘들길 바라며
김밥과 환타만 생각하고 있다가 소형 버너가 생각나서 야전라면을 메뉴에 추가하고나니
간밤엔 설레이기까지 했뜸.

 

혹시나해서 아레수의 근성을 기대해봤지만 결국 게이파티로 둘이출발

 

이륜관 도착

 

 

 

항상 지나가던 만광가는 길목.
그 경치가 항상 좋았기에 언제한번 여기멈추어서 사진한번 찍어야겠다 마음만 먹었었는데..

그게 오늘이었음

왠지 오늘 안찍으면 안될것같은 불안감마저 엄습

 

 

하지만 딱히 좋은 사진은 안나옴.

 

만광에 도착.

 

 

핫도그 파는 알바아가씨가 자꾸 곁눈질로 으이그 저 불쌍한 중생들 하고 쳐다보는 눈빛을
어머! 저 정열넘치고 뜨거운 오빠들 넘 멋져 라고 생각하는거라고 애써 자위하며
다시 또 길을 떠나자

 

부왘!

 

EXIF Viewer제조사Canon모델명Canon EOS Kiss Digital N소프트웨어andoWKS15촬영일자2011:05:10 13:08:18만든이unknown노출시간 0.005 s (1/200) (1/200)초감도(ISO)200조리개 값F/f/11.0조리개 최대개방F/11.0000220400511노출보정0.33 (1/3) EV촬영모드program (auto)측광모드Reserved촛점거리35.00 (35/1)mm사진 크기1000x613




부우우왘!!

 

퐈퐈퐠!!!

 

 

 

 

 

 

 

부와와와오아ㅗ아ㅗ아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내 오던 비가 서서히 그쳐가기 시작함

 

최부앙의 쎾씨한 뒷모습을 따라가자!

 

 

유명산 정상에 도착.



....해갈즈음에야 문득 떠오르는 생각
아 젓가락.... 하아...
앞접시야 그냥 라면 봉지로 하면되겠지만..
젓가락은... 나뭇가지라도 꺾자.

 

젓가락 생산중

 

조각중

 

완성

 

물이 끓는다.

 

라면을 넣자

 

두개를 넣자.

 

유명산 삼층라면탑 완성!

 

 

맛있다 라면!

 

참치김밥 사가려고 했는데 깜빡해서 급조한 편의점 삼각김밥 ㅠㅠ

 

발의 방수를 신경안써서 왕찝찝
다음번엔 양말신고 비닐봉지를 신고 그위에 신발을 신으면 좀 짱일듯.


밥을 먹고나니
배부르고 심신이 노곤노곤 귀찮아져서 그뒤로는 사진이 없음

 

 

 

후기.

다음엔 석쇠와 호일을 준비하여 고기를 구워먹어야겠다.

다음엔 그동안 가보지 못한길로 해서 계곡으로 가야겠다.

다음엔 좀더 빡셨으면 좋겠다.

존트 재밌었다!

최고로 재밌었다!!

킹왕짱 재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