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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투 소재의 그림을 그리면서 화가로 주목을 받았던 가수 겸 방송인 조영남. 각종 전시회나 화랑에서 그의 작품은 점당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가격에 거래된다.
그러나 한 무명화가가 그의 작품을 8년 가까이 대작한 사실이 아시아뉴스통신 취재결과 확인 돼 충격을 주고 있다. 검찰도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조씨는 미술계 관행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A씨가 작품을 거의 완성해 넘기면 조씨는 약간의 덧칠을 하거나 자신의 사인만 더해 작품을 마무리했다. 그렇게 2009년부터 최근까지 조씨에게 그려준 작품이 최소 300여점은 넘을 것이라고 A씨는 설명했다.
A씨는 "예술가로서 양심의 가책을 느껴 '그림을 그리지 못하겠다'고 말한 뒤 1년간 그림을 안 그려 준적도 있었다"면서 "하지만 생활고에 장사가 없더라. 지난 7년 동안 난 인간 복사기였다"고 말했다.
A씨는 "예술가로서 양심의 가책을 느껴 '그림을 그리지 못하겠다'고 말한 뒤 1년간 그림을 안 그려 준적도 있었다"면서 "하지만 생활고에 장사가 없더라. 지난 7년 동안 난 인간 복사기였다"고 말했다.
A씨는 "내가 약 99% 정도 완성해서 전달한 그림이 약간의 덧칠과 조씨의 사인이 추가 돼 전시돼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A씨는 "작품이 이렇게 고가에 판매되고 있는지 몰랐다"면서 "알았더라면 수백, 수천만원짜리 그림을 단돈 10만원에 그려줬겠냐"고 말했다.
또 A씨는 "작품이 이렇게 고가에 판매되고 있는지 몰랐다"면서 "알았더라면 수백, 수천만원짜리 그림을 단돈 10만원에 그려줬겠냐"고 말했다.
조씨는 아시아뉴스통신과의 통화에서 "A씨는 조수일 뿐"이라며 "작품의 90% 이상을 A씨가 그려준 사실은 맞지만 그것은 미술계의 관행"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조씨는 A씨가 그린 그림 위에 추가 작업을 하고 서명을 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미국에서는 조수를 100명 넘게 두고 있는 작가들도 있고, 우리나라에도 대부분 조수를 두고 작품활동을 한다"고 했다.
하지만 익명을 요구한 한 미술대 교수는 "남이 90%이상 그린 사실을 알고도 소비자들이 조영남씨의 작품을 구매했을지 의문"이라며 "다른 화가에게 그림을 그리게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검찰에서도 이와 같은 정황을 포학하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조씨는 A씨가 그린 그림 위에 추가 작업을 하고 서명을 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미국에서는 조수를 100명 넘게 두고 있는 작가들도 있고, 우리나라에도 대부분 조수를 두고 작품활동을 한다"고 했다.
하지만 익명을 요구한 한 미술대 교수는 "남이 90%이상 그린 사실을 알고도 소비자들이 조영남씨의 작품을 구매했을지 의문"이라며 "다른 화가에게 그림을 그리게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검찰에서도 이와 같은 정황을 포학하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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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행은 얼어죽을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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