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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를 껍질을 깎아 냅니다.
어린이 주먹만한 감자 5덩이면 10개정도 만들어집니다. 혼자 한번에 다 못먹어요.
혼자 드실거면 감자 3덩이정도면 충분히 넉넉합니다.




핸드믹서가 있으면 아주 편합니다.
전기믹서라면 버튼을 톡톡 눌러서 확인을 해가면서 0.5m~1cm 정도의 굵기로 갈아주시면 됩니다.
너무 갈리면 독특하고 재미있는 식감이 사라져버리니까 크기에 유의해주세요.
손으로 칼질하는게 자신있으시다면 그렇게 해도 되지만. 너무 힘들어지니까..




요정도 크기면 됩니다. 굵기는 일정하지 않지만 별로 상관없어요.




인터넷에 만드는법을 검색해보니 마요네즈를 넣으라는데 집에 마요네즈는 없고
어떻게 점착성을 만들어서 모양을 잡을까 궁리하다가 튀김가루를 넣었습니다.
튀김가루는 많이 넣으면 이도저도 아닌게 되므로 최소한으로 넣으신다고 생각하시고 감자들이 달라붙을 정도로
확인하며 조금씩 추가하면서 섞어줍니다.
물은 따로 넣을필요가 없습니다. 감자자체의 수분과 전분이면 충분합니다.




양념을 준비해봅니다.
버터적당히, 소금 쪼금, 설탕도 기호에따라 쪼금
버터를 렌지에 살짝돌려서 녹인뒤에 소금과 설탕을 적절히 녹여서 감자알갱이에 섞어주시면 됩니다.
 
그런데 사실 이 과정은 생략하셔도 됩니다.
그냥 감자 자체가 고소하고 맛있는 재료이기때문에 양념을 첨가하면 오히려 순수한 맛을 방해할 염려가 있거든요.
소금만 쪼금 넣으시면 될거예요.
 
왜 튀김은 신발을 튀겨도 맛있다고 하지않습니까. 양념은 최소한으로 자제하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몇번 해먹어보니까 그냥 양념없이 굽는과정에서 겉에 소금을 살짝 입맛에 맞게 뿌리는게 오히려 맛이 좋더군요?




손으로 주물주물 모양을 대충 잡아서 뭉쳐주고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른후 구워줍니다.
주물주물 뭉쳐서 넣지않으면 굽는 중간에 마구 부스러집니다. 정성을 더해서 주물러주세요.
크기와 두께를 취향에 맞게 적절히 설정해서 굽는데. 둘레는 중요하지 않지만
두께는 적절히 신경써야합니다.
너무 얇으면 바삭하기만하고 너무 두꺼우면 속이 안익는 수가 있으니 요령껏 만듭시다.
 
기름은 한번에 많이 두르지 마시고 처음에 바닥에 깔릴정도만 뿌리고
뒤집고 한바퀴 둘러주고 팬에 기름이 사라지면 추가해주는식으로 구우시면 됩니다.
생각보다 기름이 많이 필요하지 않아요~
 
처음엔 약불로 살살 익히다가 나중에 중불정도로 바삭하니 바짝 꾸워주시면 되는데 생각보다 빨리 조리가 되므로 딴짓하지말고 지켜보세요~
노릇하고 바삭하게 하겠다고 약간 오버쿠킹을 해버리면 감자의 맛을 해쳐버리게 됩니다.
이정도면 될까? 하고 약간 의심이 들 타이밍에 건져서 드시면 됩니다.
 
키친타올에 기름을 살짝 걷어내고 한입 베어물면 이야~ 하는 감동이 느껴질겁니다.
패스트푸드점에서 먹는것보다 훨씬 맛있어요.
조리과정이 이렇게 간단한데 그 이상의 댓가가 뒤따라오는걸 보고있자니
감자가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었나? 나에게 요리재능이 있나? 하는 굉장한 착각이 드는 순간입니다.




이번엔 약간 응용을 해서 계란을 넣어봅니다.
 
계란이 들어가면 감자반죽이 매우 묽어지므로 튀김가루나 부침가루를 더 넣어서 되직하게 맹가줍니다.



더욱 식욕을 자극하는 모양새를 보입니다.
 
맛은.. 글쎄요 제 취향엔 그냥 감자만으로 굽는게 훨씬 좋더군요.
케찹을 찍어 드셔도 되고 담백함을 즐기시는분들은 그냥 드셔도 부족함은 없는것같습니다.
 
 
토마토소스와 피자치즈, 베이컨을 얹어서 드시면 좋을것같지만 우리집엔 없어서 못해보니까 한번 시험해보시고 알려주시기를.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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