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사먹는 고추참치는 반만참치고 나머지 반은 기름둥둥뜬 흐물한 당근만 가득하고 맛도 너무 자극적이고 비린느낌이어서 인터넷에 떠도는 레시피를 대충보니저거 왠지 내가 해도 되겠다 싶어서 궁리를 해봤다.다행히 집에는 모든 재료가 다 있어서 나는 참치와 콘만 사면 되었다. 사실 대용량 참치를 사서 두고두고 먹으려 했으나 대형마트에도 대용량은 없었고 일단 실패할수도 있으니 두개만 사왔다.레시피에는 1개용량어치로 준비물을 알려줬지만 뭐 어떻게든 되겠지 라고 생각. 근데 막상 레시피보기는 귀찮아서 냉장고를 열어서 대충 뭐 괜찮게 어울릴만한거를 죄다 썰어서 준비해봤다.(당근 많이, 양파 당근만큼, 파프리카는 당근의 반정도, 청량고추는 매워서 고통스럽지않을것같은 느낌만큼, 스윗콘은 이따가 생각해보고 결정)시작부터 슬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