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문제로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는 영국 회사 옥시레킷벤키저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비판받고 있다.해외 언론 역시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아타 샤프달 옥시레킷벤키저 한국법인장이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연 것에 주목하며, 옥시의 본사가 있는 영국을 비롯해 미국과 중국 등지에서도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 확산되고 있다. (중략) 진보 성향 매체인 가디언은 지난해 옥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이 영국 본사를 방문해 시위를 벌일 당시 현장을 취재해 보도하는 등 지속적으로 옥시 가습기 피해자들의 활동에 관심을 기울여왔다.영국 일간지 '미러' 역시 "옥시레킷벤키저가 한국에서 '살인자(murderer)'로 불리고 있다"며 샤프달 대표의 사과 기자회견 소식을 전했다.미러는 "기자회견 현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