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MEMORY/일상 이야기

층간소음 개새끼 2편

romeo1052 2016. 6. 1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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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예정일 2일 남겨놓고 결국 이제서야 타일공사를 함. 빌어먹을 영감탱이.


근데 어처구니가 없는게 타일 전체를 뜯어내고 다시 타일과 벽 사이에 공간이 없도록 붙여서 공사를 해야 소음이 사라질텐데

벽에서 들뜬 타일은 전부 그대로 두고 부서진 타일 두장만 새로 붙여놓음. 그것도 이렇게 색깔이고 나발이고 없이 쌩뚱맞게 덜렁.

작업하던 분이 공사 금액 8만원 달라고 하는 소리가 문밖에서 들림.

개 씨발 영감탱이 전체공사 해야 할거라고 수차례나 얘기해놨는데 돈없다고 여지껏 미뤄놓고

우리 이사가기 직전에 새로 이사올 사람들한테 눈가리고 아웅하려고 고작 8만원에 부서진 타일 두장 갈고 넘어가려는 수작인거다.

당연스럽게도 소음은 그대로 울리고 있다.



반대편도 이정도로 울어나 있다. 이쪽은 깨진것도 없으니 그냥 둘 생각인것같다.

그냥 주먹으로 콩콩 쳐보면 동굴이 울리는듯이 쿠웅~ 쿠웅~ 하는 거대한 중저음이 울려퍼진다.

윗층에서 걸어다니며 내는 소음은 둘째치고 현관에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발자욱 소리, 떠드는 소리 모든것이 증폭되어 바로옆에서 떠드는것보다 크게 들리는것같다.

이상황이 벌써 반년이 되고나니 소음에 대한 노이로제까지 생겨서 평소라면 그냥 흘려버릴 다른 장소에서 들리는 소음조차

자극적으로 집중하게 되고 그로인해 스트레스를 받게 되곤한다.


세상에 이런 인간이 있다니.

타인에대한 배려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거다. 지들은 최상층에 사니까 층간소음이 어느정도의 고통인지 모르겠지 시발놈들.

차라리 내가 모르게 우리 이사간담에 하기라도 하지 그랬냐.


두고 보라지 이사올 사람들을 만나면 나는 전부 폭로하도록 하겠다.



내가 이래서 우리나라 노인네들에 대한 역겨운 편견을 버려낼수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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