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자동으로 연필을 예쁘게 깎아주는 연필깎이 입니다. 이런 구시대 유물이! 이건 각 교실에 비치되어있던 크고 무거운 연필깎이 입니다. 선생님이 감시하고 필요한 학생을 깎아주게 되어있는데 전날 집에서 연필을 다 깎아오게 시켜가지고 써본적은 없어요. 치사하게. 최고급 하이샤파 연필깎이 이런거만 있어도 손으로 돌리며 샥샥 연필을 깎을 수 있었죠. 보통 조금 비싼 필통에 기본으로 내장되어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가난했던 저는 언제나 이런걸로 몽당연필이 손에 안잡힐때까지 직접 각지게 깎아서 다녔지요 ㅜㅜ자동 연필깎이 가진 친구들이 부러웠었지요. 웩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