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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간엔 학종이 이야기 입니다.








종이학은 이렇게 접습니다. 

이해가 되십니까?


한번도 접어보지 않으신 분들은 잘 이해가 안될지 모르겠는데

이보다 더 쉽게 그림으로 설명할 방법이 있을까 싶을정도로 잘 나와있네요.




처음엔 이런 종이가 당연히 없었어요.


어른 손바닥 크기의 색종이를 4등분해서 만들다가 당시엔 연인들이 선물로(여자가 남자에게)

학을 천마리 접어서 보내는게 기본중에 기본 선물이었어요.

요즘엔.. 제일 싫은 선물 1위라지요?


나도 한번쯤은 받고 싶은데 아직 선물로 주지도 받아보지도 못했는데 지들끼리 맘대로 최악의 선물 1위로 만들데요?



종이학은 좋아하는 연예인에게 팬들이 접어서 보내기도 했구요.


1000마리를 접으면 소원이 이루어 진다고 해서 짝사랑하는 사람에게 접어 보내기도 했고

병을 앓고 있는 친구에게 빨리 나으라는 의미로 접어주기도 했지요.


저런 종이가 없던 시절엔 색종이로 천마리를 만들기엔 금액이 너무 비싸니까

잡지를 오려서 접곤 했었는데

오히려 그게 더 다양한 색깔의 종이학들이 만들어져서 더 다채롭고 예뻤지요.


뭐랄까 학종이로 접으면 색은 예쁘지만 어딘가 인조적인 느낌이랄까?




이렇게 화려한 무늬도 있고



보통은 이겁니다. 이게 가장 무난하고 학으로 만들었을때 가장 예쁘지요.



이렇게 됩니다.


천마리를 접는게 익숙해지면 그렇게 오래 걸리지도 않는 일입니다.

군대있을때 하도 할짓이 없어가지고 소일거리로 한번 접어봤는데


하나 접는데 보통 넉넉히 2분정도라 치고 100마리 접으면 200분이니까

하루 서너시간씩 열흘이면 접어요.


그렇게 열흘동안 접어서 남자들만 가득한 내무실에 예쁜 종이 쓰레기를 생성해 본적이 있습니다.




이건 학알이라고 부르는걸 접은건데


정사각형의 학종이로 접는게 아니라 길게 자른 나무젓가락 같은 크기의 종이로 만듭니다.



이 별도. 

별은 좀 더 섬세한 손놀림이 필요합니다.


안그러면 모양이 예쁘게 잡히지가 않지요.




학종이 관련 이미지들을 검색하다보니 이런 귀여운 종이접기 작품이 있네요.


명품이 좋니 실속있는 선물이 좋니하지만

저는 한번쯤은 이런것도 참 좋을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천마리는 양이 너무 많고(천마리 접어서 모아놓은 크기 본적 없으시죠? 24인치 모니터 크기의 박스에 거의 가득찹니다.)


 한 100마리쯤 접어서 작고 예쁜 유리병에 보기좋게 담아서 

특별하지 않은날에 연인에게 선물해 보는것은 어떻겠습니까.


그리고 최악의 1위 선물을 했다는 이유로 차이세요.


언제까지 저만 이세상에서 솔로로 계속 살아야 합니까 얼른 니네들도 솔로 하세요.




그럼 다음 이시간에 또 만나여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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