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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로니의 쫀득쫀득한 식감이 너무나 그리워서
직접 만들어보려고 사왔습니다.
근데 막상 사고보니 마카로니를 닮은 파스타..
냉장고에 대량으로 굴러다니는 게맛살 대충 가위로 잘라넣고
콘도 어차피 똑같겠거니하고 제일 싼거로 사왔는데
좀 별로인듯
그런데 패스트푸드점에 콘셀러드가 쥐꼬리만한 양에 천몇백원 하는거 보면
이거 한통이 고작 1100원인데 엄청나게 개이득인것같다.
처음해보는거라 양을 어떻게 조절해야할지 몰라서 대충 때려넣음
마카로니를 닮은 파스타 삶음.
좀 더 쫄깃하게 하려고 찬물에 씻음
마요네즈 넣고 대충 휘저음
그냥 마요네즈만으로 충분한건가? 따로 뭐 안넣어도 음식점에서 주는거랑 똑같은건가?
잘 모르지만 일단 대충 만듬
오 그럴듯함
식감이 마카로니보다 좀 더 굵고 쫀득해서 더 좋은데 역시 뭐랄까 어딘가 좀 빈듯한 기분이 남
뭐가 문제지..
.
.
.
2차 시도
인터넷에서 대충 검색해보고 소금이랑 설탕이 쪼금씩 들어가야한대서 넣고
파스타도 두종류를 넣으니 모양도 좋고 식감이 더 즐거워짐
어딘가 좀 비어있는듯한 맛도 약간 더 채워진느낌.
콘은 좀 안어울리는것같고 떠먹기도 지랄같아서 걍 뺌
그래도 역시 뭔가 어릴때 예식장같은데서 먹던 그느낌이 안난다. 왜지.
백종원씨의 레시피도 대충 보긴 했지만 난 그런 고급진 샐러드를 원하는게 아니라
어릴때 먹던 맛이 그리웠을뿐인데.
내가 만들어서 그런가? 남이 해줘야 하는건가?
마요네즈가 좀 부담스러워서 약간 모자르게 넣은게 역시 문제인가?
아 맞다! 메추리알! 메추리알이 빠졌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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