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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유난히 더운건 둘째치고
방에서 컴퓨터를 하다가 거실에만 나가도 시원함을 느끼게되면 이 컴퓨터가 방안 온도를 심하게 올리고 있구나 라는걸 생각하게 됩니다.
 
게다가 그래픽 작업이라든가 게임이라도 하게되면 신형 그래픽카드는 70도에 가까운 온도를 내니 고열을 내는 CPU와 더불어
뻥 조금 보태면 방안에 물을 끓이는것과 같은 수준의 발열체가 있는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책상 아래 벽쪽 구석에 짱박혀있는 본체는 컴퓨터를 한참 사용하다보면
다리쪽을 휘감는 열기가 머물러있는것을 느끼곤했는데
더이상은 못참겠다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문득 찬공기는 아래로 내려가고 따뜻한 공기는 위로 올라간다는 점에 착안.
 
본체를 책상위로 올려보았습니다.
뜨거운 공기는 계속 천정쪽에만 머물러있지 않을까 싶었지요.
왜 그동안 이생각은 하지 않았을까 싶을정도의 효과가 일어나네요.
 
아마 데스크탑의 본체는 항상 책상아래 눈에띄지않는곳에 짱박아야 한다는 편견때문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이 정도로 높이 올렸습니다.

일어서서 팔을 들어야 전원버튼이 눌러질정도의 높이입니다.

 

그 효과는 굉장했다!

 

본체의 열기가 아래로 내려오지 않습니다.

벽쪽의 뚜껑을 열어놓고 현재 사용중인데 아마 반이상의 본체 열기가 바로 창쪽으로 빠져나가는것 같고

남은 열기는 천정에서 머물며 흩어지지않을까 생각됩니다만 거실의 온도와 방안의 온도가 차이가 없습니다!

컴퓨터 본체만 위로 올렸을뿐인데 실내온도가 3도에 가깝게 내려가더군요.

 

위치를 옮기기 직전까지만해도 선풍기에선 의미없는 수준의 바람이 나오고 있었으나

지금은 체감적으로 느껴질만큼의 시원한 바람을 내보냅니다.

전기세가 무서워 극도로 돌리지않는 에어컨을 테스트조로 돌려보니

추워요! 춥다는 기분을 느낄수 있다 이말입니다!

 

이전에는 다리쪽의 후끈한 열기와 상단의 냉기가 서로 싸우는듯한 그런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컴퓨터를 혹사시켜도 차등없이 골고루 냉기가 도는 느낌입니다.

 

여러분들도 가능하다면 데스크탑 본체의 위치를 높이높이 옮겨보십시오.

제가 그 효과를 보장합니다.

 

PS. 겨울에는 아래쪽으로 내리는게 이득일수 있겠습니다만.. 어차피 창문을 닫아놓을테니

      본체를 통해 나오는 열기는 냉기를 중화시키며 아래쪽으로 내려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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