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그닥 스포없이 썼으니 안보신 분들도 읽으셔도 될것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아 재밌어요. 너무나 재밌었습니다.
끝까지 보면서 대체 이렇게 큰스케일로 히어로무비를 만들어버리면 차기작이나 다른 히어로무비 계획하는 감독들이 부담이 크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른걸 다 떠나서 스케일만큼은 그동안 나온 영화중에서 가장 크지 않았을까 싶네요.
물론 신파적인 장면이 안나올수 없는 스토리라 그게 좀 아쉬운 느낌이 들긴 했지만 '초능력이 난무하는 블록버스터 히어로무비' 니까
충분히 기분좋게 넘어갈수있는 정도고
개인적으로 너무나 사랑하는 퀵실버의 장면들이 퓨처패스트때보다 더욱 업그레이드 되고 쿨해져서 아주 만족스러웠고 (아 퀵실버 진짜 너무 좋아요)
히어로들의 구색들이 잘 갖춰져서 짜임새 있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트릴로지로 마무리 될까봐 불안했었는데 다음작을 계획죽이라는것을 대놓고 말하는듯한 장치들이 나와서 그게 또 기분이 좋아졌죠.
그리고 이번엔 울버린 위주로 진행되지 않아서 그게 또 좋았습니다. 저는 울버린이 능력에 그다지 개성이 없어서 별로 안좋아하기때문에.
"약은 약사에게 엑스맨은 브라이언싱어" 에게 라는 말이 여실히 되새김 되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다만 너무나 재밌는 영화였는데 지난달, 지지난달 연달아 초대형 히어로무비가 계속 되어와서 눈이 고급이 되어버린탓일까
자꾸만 마음속으로 더 더 대단한걸 보여주라는 욕심이 자꾸만 생기는게 문제였죠.
지난 엑스맨 시리즈를 사랑하시던 분들이라면 충분히 만족스럽고 즐거운 관람이 되실것같습니다.
저는 개봉이 끝나기 전에 한번 더 볼 생각입니다.
충분히 그정도의 가치는 있는것같아요.
참고로 조금 잔인한 장면들이 많이 나옵니다. 그거는 감안하시기를.
저의 올해 대형 히어로무비 순위는
1엑스맨
2배댓슈
3시빌워
이렇습니다.
아 그리고 쿠키영상은 굳이 안봐도 될것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꽤 오랜시간 기다려서 엔딩크래딧이 끝까지 다 지나야 나오는데 그다지 대단한건 없고 그냥 울버린 새시리즈를 기약하는 그런 내용인데.. 좀 허무하더라구요.
재밌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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