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 202

엑스맨 : 아포칼립스 관람후기 - 감독 브라이언 싱어, 주연 제임스 맥어보이 ,마이클 패스벤더

이번엔 그닥 스포없이 썼으니 안보신 분들도 읽으셔도 될것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아 재밌어요. 너무나 재밌었습니다. 끝까지 보면서 대체 이렇게 큰스케일로 히어로무비를 만들어버리면 차기작이나 다른 히어로무비 계획하는 감독들이 부담이 크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른걸 다 떠나서 스케일만큼은 그동안 나온 영화중에서 가장 크지 않았을까 싶네요. 물론 신파적인 장면이 안나올수 없는 스토리라 그게 좀 아쉬운 느낌이 들긴 했지만 '초능력이 난무하는 블록버스터 히어로무비' 니까 충분히 기분좋게 넘어갈수있는 정도고개인적으로 너무나 사랑하는 퀵실버의 장면들이 퓨처패스트때보다 더욱 업그레이드 되고 쿨해져서 아주 만족스러웠고 (아 퀵실버 진짜 너무 좋아요) 히어로들의 구색들이 잘 갖춰져서 짜임새 있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트..

우남찬가 작가 "6천만원 위자료 고소장" 장민호 작가 인터뷰

-21세기에 특정인물 찬양이 웬말? -이승만 공과를 함께 담고 싶었다 -업무방해? 심사위원 자질 부족 -6천만원 위자료, 법으로 개인속박 지난달 큰 화제를 뿌린 시 한 편이 있었습니다. 자유경제원이라는 곳에서 대한민국 건국대통령 이승만 시 공모전이라는 걸 개최해서 15편의 시를 뽑았는데요. 그중 ‘우남찬가’라는 국문시와 ‘To the promised land’라는 영문시 2편이 논란이 됐습니다. 이 시 두 편은 가로로 읽으면 이승만 전 대통령을 찬미하는 시인데 발상을 전환해서 각 행의 앞글자를 따서 세로로 읽으면 이승만 비판시가 되는 거죠. ‘한반도 분열’, ‘국민 버린 도망자’, ‘망명정부 건국’, ‘한강 다리 폭파’ 이런 식이 되는 겁니다. 영문시의 경우도 알파벳 앞 글자를 따서 쭉 나열해 보면 ‘네..

양키놈들

최근에 정말 재미있는 양키드라마를 발견해서 열심히 보고있는데이놈들... 참 포옹도 잘하고 뽀뽀도 열심히 하는것같다. 일단 간만에 만나면 껴안고 누군가가 슬퍼도 껴안고 기뻐도 껴안고 좋은일이 있어도 껴안고 괴롭거나 우울하거나아무튼 그냥 감정의 변화가 눈꼽만치만 있으면 일단 껴안고 본다. 그리고 뽀뽀를 해. 사랑하는 사람과 만나면 일단 주뎅이에 뽀뽀를 해. 그리고 그외 지인이나 친구를 만나면 볼에 뽀뽀를 해. 부모를 만나도 뽀뽀를 해. 남매끼리도 뽀뽀를 하고 심지어 서른이 다된 아들이 아빠한테도 뽀뽀를 한다. 보고있으면 참 저런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고 마음이 풍족해지는 행위를 저렇게 당연하다는듯이 자유롭게 나누는걸 보면 참 부럽다. 그러고보니 해외생활을 장기간 하고온 여후배들을 만나면 먼저 포옹을 유도하는 ..

소라넷 못지 않은 워마드…“약 먹이고 촬영해라” 남성 범죄 모집글

[헤럴드경제] ‘여성 혐오 반대’를 표방하는 커뮤니티 워마드가 사실상 남성 혐오 커뮤니티로 변질돼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일부 유저는 남성을 향한 계획 범죄를 암시하는 게시물을 버젓히 올려놓고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최근 서울 서초구 강남역에서 벌어진 ‘묻지마 살인’ 사건 피해여성 추모 행사를 선도하면서 주목받은 이 커뮤니티는 지난 19일 남성을 상대로한 ‘묻지마 살인’ 계획을 트위터를 통해 공개해 구설에 오른 바 있다. 24일 커뮤니티 내 한 게시판에는 ‘오늘 클럽가서 물뽕 먹이고(중략)’이라는 내용의 남성 범죄 모집글이 올라왔다. (중략)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16&aid=0001055323&sid1=001 이게 대한..

‘강남 묻지마 살인’ 희생자 오빠의 분노

“시끄러워! 너희들 다 나와.” 22일 오후 8시 30분 서울지하철 강남역 10번 출구 앞. ‘강남 화장실 살인사건’의 피해 여성을 위해 마련된 추모 현장에 한 남성이 고함을 지르며 소동을 일으켰다. 여성들이 돌아가며 “여성혐오(여혐)가 사회에 만연했다”는 규탄 발언을 하고 있을 때였다. 경찰의 제지로 물러선 이 남성은 “죽은 사람과 관련도 없는 자기들만의 얘기를 하고 있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피해 여성의 친오빠였다. 여동생의 죽음을 추모하는 자리에서 여혐과 반(反)여혐의 소모적 논쟁을 벌이는 현실에 슬픔과 분노를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중략) http://m.news.naver.com/newspaper/read.nhn?date=20160524&aid=0002974480&oid=0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