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박스가 6개
콘센트가 8개
구할수없을것같은 5칸짜리 스위치박스1
구할수없을것같은 구형 전화선박스1
대략 4~5만원이 나가겠구나 생각하니 갑자기 아까워서
직접 리폼하기로 결정
분리합니다. 기본적인 + - 드라이버 하나면 가능하더군요.
어렵지도 않습니다. 뚜껑을 따고 스위치부분을 떼어낸다음 나사 두개를 돌리면 전부 빠집니다.
(혹시모를 감전사고를 대비해 미리 차단기를 내리고 합니다)
사실 젖은손으로 드라이버를 여기저기 찔러보지만 않으면 사실 감전의 위험은 없을걸로 보입니다.
콘센트 박스도 마찬가지구요.
물에 일단 한번 헹군뒤
2000~3000방짜리 사포로 열나게 문대줍니다.
그냥 칠해도 상관없겠으나
칠이 뭉침, 흘러내림, 부자연스런 돌기등을 제거해주기 위해 해주면 좋습니다만.
죽도록 힘듭니다.
이 과정이 귀찮을것같은분들은
그냥 돈주고 사다 끼고 남은시간에 인형눈깔을 붙여서 돈을 벌어도 쎔쎔입니다.
제법 고운 떼깔을 다시 찾은 부품들
1차 도색
칠을 합니다.
그냥 가까운 철물점에가서 흰색과 무광(클리어) 락카 스프레이를 삽니다. (개당 2천5백원)
락카스프레이도 여러종류가 있는데
3火꺼가 아주 고운 분사액을 가지고 있고 분사액이 곱다는것은 그만큼 뭉쳐 흘러내릴 가능성이 적다는것이거든요.
투명클리어가 말그대로 투명한액을 분사합니다.
기타 잡브랜드중에 투명락카가 흰색을 다소 품고있는 그지같은 제품들이 간혹 있거든요.
칠을 할때는 30센치정도 바람을 등지고 뿌리는데
설렁설렁 뿌리는액의 3분의2는 바람에 날리고 나머지 3분의1만 묻힌다는 느낌으로 뿌리는데
한번에 욕심내지말고
3~4회의 칠에 하나를 완성한다는 느낌으로 뿌립니다.
그리고 마무리 투명클리어도 약 2회정도에 마무리합니다.
2차 부품들 도색
사실 처음 사포질을 할때에 이미 퍼져버려서
지금이라도 때려치우고 사다 장착해버리까라는 생각이 너무나 강렬한빠워로 다가왔지만
구하기 힘든 5구짜리 부품때문에 어차피 칠을 들어가야했으므로
혀를 깨물고 진행을 합니다.
때문에 자세한 과정샷같은거 없습니다.
장착은 분해의 역순.
칠이 잘된것 부품에 손상이 없는것 순으로
잘보이는곳, 자주 사용하는곳을 먼저 장착합니다.
아직 한번 더 남았단다
모든 작업이 완료되었습니다. 짝짝짝
조심조심해서 설치는 하되
하루정도는 손대지말고 잘 말리는게 좋습니다.
겉은 잘 말라도 속안의 칠이 아직 덜 굳은 상태기 때문에 지문이나 찍힘에 희한 자국이 남을수가 있습니다.
만져봐서 끈적거림이 날라가고 광택이 잘 살아나면 완성입니다.
비포 에프터를 보면서 결론을 내자면
라면을 묵고
도저히 참고 견딜수 없는 누리끼리한 인터폰도 도색하기로 결정
전기 배선이랑 연결되어있는 뒷판을 분리하기가 좀 꺼려져서
커버링테이프로 작업함
빠르게 세척후 사포질
2년전에 사두었던 투명락카가 어찌된일인지 하얀색을 진하게 내는데
변색이되어 그런것인지 내가 뚜껑을 잘못끼워둔건지 알수가 없지만
그냥 칠함
칠이 다 굳었다.
역시나 스위치박스와 색이 다르다.
흰색이라고 말하면 혼날것같을정도로 아이보리색을 띄고 있다.
진짜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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