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MT-10 SP] 아크..라..포빅.....
2022년 09월 27일
MT-10의 브레이크 캘리퍼는 애드빅스(ADVICS) 라는 브랜드네요.
스미모토 수준의 대형 기업이라고 하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딱히 몰라도 상관없고요.
아무튼 브레이크 성능에 불만은 전혀 없습니다. (다만 브렘보였다면 허세는 좀 더 부릴 수 있었을텐데 아쉽습니다.)
리어 마스터 실린더는 페이져때부터 계속 브렘보 였습니다. 아주 잘 잡힙니다.
알차타는 녀석들은 뒷브레이크가 안드는게 더 좋다고 하는데 저는 레플리카는 소유해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항상 브레이크는 앞6~7 뒤3~4 정도 배분으로 같이 잡거든요.
순정 혼... 뛰! 뛰! 하는 장난감 같은 소리가 납니다. 바꾸고 싶네요.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상품이 위바이크에서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메뉴얼에도 이렇게 나와있고.
과거 엑시브125를 탈때에 동네 센터에서 눈탱이 맞고 시끄러운 사제 머플러를 달아 고통받았던 기억도 있고
구조 변경 검사를 받기 귀찮기도 하고
그 비싼 비용까지 지불하면서 얻는 이득이 너무 적다고 생각해서 순정 머플러를 그대로 쓸 생각 이었으나
이런 완벽한 맞춤형 간지를 보고 굉장히 많이 고민을 하게됩니다.
가드까지 세트네요. 야마하코리아 웹사이트에서도 판매를 했었는데 최근엔 내려간게 한정판이거나 생산량이 적은걸지도 모르겠네요.
확실히 이정도의 간지라면 충분히 지불 할 만한 금액인것같습니다.
순정머플러는 솔직히 너무 못생기고 심심합니다. 용서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구매했습니다.
앜킄랔퐄빜ㅋㅋㅋ 슼팈컼ㅋㅋㅋ
그렇습니다. 순정 머플러와 아크라포빅 머플러는 사운드의 차이도 약간의 음색이 다른정도
둘다 같은 티타늄이니 어차피 같은 스펙이라면 팩토리 완성품이 더 맞을테고 스티커만 잘 붙이면 똑같은거 아니야? 라고 자기최면을 걸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무시하지 마십시요. 내열 알루미늄 스티커입니다. 배송비 포함 무려 26,000원.
꼴랑 저 스티커 한장이 26,000원 ㄷㄷ
얇디 얇은 알루미늄스티커라 맘에 안든다고 뗐다 붙일수도 없고 실패하면 끝장이므로
붙일 위치를 충분히 시뮬레이션 합니다.
그리고 밝은 날에 수치를 완벽하게 계산하고 여러각도에서도 아크라포빅 본품과 똑같은 느낌을 주는 위치를 설정하고
(애쓴다 애써)
이번에도 가이드를 먼저 마스킹 합니다.
애를 쓴 만큼 완벽합니다.
완벽하지 않습니까.
제발 완벽하다고 말해주세요
스티커의 블랙이 너무나도 선명해서 약간 이질감이 들긴하지만 나쁘지 않네요.
어차피 비인기종 오도바이라 그런지 오도바이 타는 놈들도 구라템인지 잘 모르더라구요. 히히
이것은 바로
MT-10 SP의 헤드라이트 렌즈를 보호해줄
안경이네요..
저 렌즈 커버가 상당히 비싸다고 하는데 돌맹이라도 튀어서 상처나면 속상할것같아서 보호를 해주자고 생각해서 구매했는데
보호는 확실해 보이지만 영 보기가 좋지 않네요.
나는 비싼돈 주고 라식을 해서 안경을 벗었는데 소중한 내 엠티에게 안경을 씌워 버리다니. 매우 씁쓸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