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빛번짐에 대해
스마일 라식 직후 뿌연 증상
스마일라식은 각막 절편을 열어내는 일반 라식이나 각막표면을 깎아내는 라섹과 달리
각막 표면을 투과하여 실질부를 직접 레이져로 깎아내기때문에 레이져의 에너지로 인해 각막 내부에 가스가 찬다고 합니다. (실제 설명문을 찾으려니 안보여서 생각나는대로 적음)
각막을 2mm 절개하여 잘라낸 부분을 꺼내긴 하지만 가스가 충분히 제거되기엔 모자른것같고
이로인해 약 1달간 뿌연증상이 있을수 있고 시간이 흐름에따라 천천히 사라진다고 합니다.
실제 시야는 아래 사진과 같이 보입니다.
이 증상이 완벽하게 사라졌다고 느낀 시간은 저의 경우 40일이 지난 시점에 확연하게 느껴졌습니다.
천천히 사라지기에 잘 판단할 수 없을것 같았는데 어느날 갑자기 이만하면 깨끗하고 선명한 색깔이라고 느껴지는 시기가 옵니다. (물론 차후에 더 선명하게 느껴질수도 있긴하겠지만 이만하면 충분하다? 라고 느껴집니다.)
처음 며칠동안은 이거 정말 빠지는거 맞냐 싶을정도로 뿌연증상이 계속 되지만요.
스마일 라식 빛번짐 시리즈
빛번짐은 이전 글에도 써놨는데. 라식 수술 시 각막을 잘라내는 크기가 6.5mm정도이고 야간엔 빛을 더 많이 받아들이기 위해 사람의 동공크기가 커지게 되는데 이때 동공이 6.5mm 이상이 되면 각막 내부에 고저차가 생기기때문에 이부분에 빛의 산란으로 빛번짐, 빛의 겹쳐보임등이 생기며 이것은 3~6개월 정도 지나면 완만해져서 사라진다고 합니다. (이것도 생각나는대로 적음)
제가 느낀 현상의 실제 모양은 아래 이미지들과 거의 흡사합니다. 보이는걸 최대한 비슷하게 만들어보았습니다.
요즘 많이 보이는 LED 가로등은 실제 등 주변에 작은 알갱이들이 뚜렷하게 분산되어 보입니다.
1달쯤 경과하자 분산되는 빛의 크기가 약하고 범위가 줄어들었습니다.
자동차 헤드라이트의 일반 불빛이 상향등만큼 눈부시게 보이고 상향등은 직접볼수가 없을정도이며 곁눈으로봐도 불편할정도로 밝게 보이며
주면에 불꽃놀이의 불꽃이 정점에서 터지는 모양새로 분산된모습이 상시 펼쳐집니다.
초반엔 야간에 도로에 나가면 여기저기 아주그냥 불꽃쇼가 가득했습니다.
3주정도 지나니 분산된 빛의 밝기가 현저하게 줄어들고 중앙 빛의 밝기가 보기 편하게 바뀌며
40일이 지난 지금은 상향등은 아직도 불편하고 (?상향등은 정상이라도 불편한가?) 아직도 빛번짐등이 많이 남아있지만
안전에 문제가 되거나 불편하다고까지 느껴지지는 않는정도.
신호등은 처음이나 지금이나 거의 똑같은데 불빛자체의 크기의 약 두배이상의 두께의 불빛이 둘러쳐있는 모양입니다.
신호 확인하긴 좋네요.
왜 그런지는 알수 없지만 불빛이 고르게 퍼져있는것이 아니라 아래쪽으로만 길게 늘어져 복사되어있는 형태로 보입니다.
가까이에 있으면 그 현상이 없거나 적은데 거리가 멀수록 그 길이가 저기 아래 사진정도의 크기만큼 내려가 있고
아주먼 불빛, 예를들면 산 꼭대기에서 도시를 바라보면 가로등 불빛이 죄다 아래쪽으로만 늘어진 빛갈라짐이 생깁니다.
이게 처음이나 40일이 지난 지금이나 별로 다를바가 없어서 불안한 상태입니다.
영영 이러면 어떡하나 하는 그런...
대망의 스마트기기 글자.
처음엔 세번째줄처럼 글자 번짐과 동시가 글자가 복사되어 흩뿌려져 있어서 전혀 읽을 수 없다가
며칠지나면 그 겹침이 조금씩 모아져서 글씨를 정확하게 읽는다기 보다는 뇌가 형태를 분석해서 글자로 이해하는 수준이 되었다가
또 며칠이 지나면 번짐은 있으나 조금 더 모아지고 명확해져서 이제는 온전히 글자로 읽혀지는 수준이 됩니다.
그리고 다음엔 더 작은 글자들이 이 순서를 반복해가며 시간이 흐를수록 조금씩 더 작은 글자들을 읽을 수 있게 되는 그런 회복상태를 가지게 됩니다.
40일이 지난 지금 컨디션? 이 좋은때는 스마트폰의 가장 작은 글씨를 간신히 읽을 수 있기도 하다가 또 어떤때는 읽기가 힘들기도하고
야외활동을 하다가 집에 들어와서 스마트폰을 보면 작은 글씨는 읽기가 너무 힘들다가 한참 들여다 보고 있으면 어느순간 읽기 편한 상태가 되기도 하고 오락가락합니다.
빛번짐이 완벽히 개선이 되어야 정확한 상태를 판단 할 수 있을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