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MEMORY/2022 스마일라식

[4일차] 회복에 대한 희망과 용기를 얻다

romeo1052 2022. 5. 2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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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과 용기를 얻다

 

누군가의 성의있는 후기로 희망과 용기를 얻었다.
https://smobile.tistory.com/764

 

 

지금이야 상태가 많이 좋아져서 컴퓨터로 글을 작성하는데에 전혀 불편함이 없지만 당시에는 작은 글씨는 읽는거 자체가 불가능하다보니 이정도 사이즈로 폰트를 높여서 기록을 남겨 두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번짐과 겹쳐보임때문에 힘들었죠.

지금 연이어 작성되는 이 글들은 저 분의 후기를 읽으며 희망과 용기를 얻게 되었고 

먼훗날에 내 눈이 완벽하게 정상화되어 진심으로 만족할 수 있게 되는날에 그땐 그랬지 하며 웃어넘기는 날이 오길 기대하며  
나 또한 누군가 나처럼 불안해 할지 모를 누군가 단 한명에게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당시에 불편한 눈을 붙잡고 어떻게든 하나도 잊지않으려 매일매일 기록을 남겨두었던걸 퇴고하여 정리해 올리는것입니다.

저 분이 이곳에 찾아 올일은 없겠지만서도 이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를 전합니다.

 

 

매일 급속도로 좋아지지 않는다.

다만 아주 조금씩이나마 좋아지고 있는것은 느껴지긴 한다.

항상 같은 위치에 있는 물건이 아주아주 조금 선명하게 보이는것.

그리고 인공눈물등의 안약이 충분히 흡수될 있도록 투입후 한참 눈을 감고 있으면 약간 보이게 되는것.

 

건조증은 그렇게 심각하게 느껴지는 정도는 아니었고. (조금이라도 건조하지 않도록 인공눈물을 수시로 넣기 때문일수도 있지만)

야간 빛번짐은. 말로만 들었는데 과연 이것이 빛번짐이라 불리우는 현상인가 생각되지만

지금 상태도 이게 그렇게 문제로 느껴지지는 않는 정도다. 아닌가? 불편한데 내가 뭐 이정되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일지 모른다.

 

이걸 말로 설명하면 자동차 헤드라이트나 신호등불빛 사이즈 두께의 불빛이 산란하며 광원 둘레에 번져있는정도.

다만 하이빔이나 SUV 높은 라이트가 눈을 직접 강타하면 눈부심이 이전의 두배는 되는것같아 몹시 불편하고 불쾌하다.

낮에도 강한 광원이나 햇빛의 반사되는 부위의 자극은 다소 세게 느껴지나 낮에는 거의 문제의 소지가 없음.

예상일 뿐이지만 레이져가스로 인한 뿌연상태가 빛의 산란을 도와서 강하게 광원 주위를 둘러져 있는것 같으므로 이것은 차후 가스가 전부 해소되면 많이 안정이 될것으로 예상됨.

 

인터넷에서 시력교정의 과교정이나 잘못된 교정의 부작용으로 인한 편두통이나 스노우뭐시기등의 안좋은 부작용은 없는것으로 보아 수술 자체는 잘된것같고 내가 가진 눈의 상태와 현재 나이로 인해 발생한 애로사항이 문제인것같다고 현재로썬 판단함.

 

현재상태와 변화

우측 눈에 나타나던 빛멍울 오늘 드디어 이상 나타나지않음.

평생 갈 줄 알았는데 계속되던것이 어느순간 문득 사라진걸 깨달았다.

 

 

옥상에 올라가 먼풍경을 보았다.

세상에 이렇게 세상이 선명하고 넓게 보이다니!

안경테의 시야가림이 없고 저렇게 먼 산등성이의 나무 윤곽조차 선명하다.

내눈이 아닌것처럼 그동안 보아왔던 풍경이 720p였고 지금은 4k같다고 느꼈다.

분명히 시력은 별 차이없을텐데 난시의 교정이란 이렇게 강력한 거였구나 라는걸 깨닫게 됨.

 

수정체근육 운동을 해볼까 싶어 먼곳을 봤다 가까운곳을 봤다 반복하는데 비문증같은것이 하늘을 볼때 생각보다 여러 보이는것으로 확인되나 부작용, 혹은 문제라고는 생각되지않음.

어떤 의사는 비문증이 안구의 변비같은거라며 어차피 사라지니 신경쓰지 말라고 하고

어떤 의사는 비문증이 심할때 심각한 어떤 질환이 있을수도 있다고 하던데 일단 그리 심각하게 느껴지는 정도는 아니고

그대로 시력이 좋아져서 보이게 된것일뿐 처음부터 있던것이 아닐까 생각되기도 .

손등의 미묘한 주름을 밝은곳에서 빛의 반사를 이용해 간신히 확인을 있는 정도의 촛점이 잡힘.

아직도 근거리 촛점은 절망적이긴 하나

이전의 이게 인간의 눈이 맞나 싶을정도로 안잡히는 촛점에 비하면 괄목할만한 순간이었음.

손톱끝의 선예도가 살짝 드러나는 수준임.

 

4일째의 야간 빛번짐이 약간 퍼짐.

2일차쯤 빛번짐은 광원의 크기가 둘러져 있는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옅어진상태로 광원의 두배크기가 둘러져있음

그리고 전에는 안그랬던것 같은데 아니면 지금 깨달은것일 수도 있고 빛의 겹쳐보임이 생김.

간판등의 선명한 글자체가 아래쪽으로 복사되어 겹쳐보임

스마트기기의 폰트를 읽는것이 어제와 마찬가지로 흐려보이지만 의외로 읽혀지는것이 약간 편하다고 느껴짐. 작은글씨들이 똑같이 퍼져보이지만 적응이 되어서인지 뇌가 인식하는 기능이 늘어서인지 촛점이 약간 잡히는기분이 들고 읽혀짐.

 

내일부터는 다시 일에 복귀하는데 미용사이다보니 화학약품이 눈에 튈것을 방지하기 위해 도수없는 안경을 구입함.

 

빨리 좋아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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