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MEMORY/내가 찍은 사진

해남 땅끝마을

romeo1052 2016. 10. 22.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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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마을까지 약 10KM 정도 전에 눈에 딱 띄인


경치좋은길 시작!!


우왕국 ㅋ 얼마나 경치가 좋길래 ㅋㅋ 그래 이 좋은 도로를 촬영하자 싶어

 2년넘게 켜본적도 없던 액션캠을 장착하고 전원을 눌렀더니 안켜지길래 배터리가 다되서 그런가보다 하고

한참동안 여기서 충전을 해봤는데 결국 켜지긴 했으나 바로꺼지는게 배터리가 맛이 간것같아서 결국 시간만 날리고 포기하고 그냥 감.



액션캠이 맛탱이 간게 다행스럽게도 경치 하나도 좋지않음


경치가 나쁨!



대체 무슨 생각으로 경치좋은길이라고 팻말을 써놓은건지 이해가 안될지경.


땅끝모텔 땅끝 노래방 따위의 간판이 보란듯이 달려있고 대형 프렌차이즈 편의점이 서로 마주보며 서있고


그 길 끝 남쪽 최남단의 바다는 공사가 한창.




대체 런닝맨 촬영지가 무슨의미가 있다고.


도심에 지친 사람들이 무엇을 찾아 땅끝마을에 찾아오려는것인지 전혀 이해할 생각도 없는듯하다.




그래도 기왕 여기까지 왔으니 인증사진은 찍자










땅끝마을이고 나발이고 배가 고프니 간식이나 먹자.




올해의 여행은 기분도 그렇고 뭔가 이상하게 재미가 없는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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