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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왕래도 없겠다 근처에 화장실도 있고 풍경도 좋고 날씨도 좋다.
더이상 좋은 장소를 찾기에는 좀 지쳐있기도 했고 어딜가도 이보다 좋은곳은 없을것같아서 하루 캠핑을 하기로 했다.
한적한 느낌이 좋다.
이렇게 뭔가 그럴싸한곳에 텐트를 쳤다.
우레탄 바닥에 굳이 깔판을 깔 필요도 없을정도로 편안한 곳이었는데
아무리 주변에 사람이 전혀없다해도 이런데 텐트를 쳐도 괜찮을까 좀 신경이 쓰이긴 했다.
하지만 새벽부터 운행에 잠이 쏟아져서 텐트를 최대한 눈에 안띄게 숨겨놓고
커피한잔 끓여먹고 피곤에 지쳐 잠이 들었는데
역시나 예상대로 주변 관리를 하는듯한 사람이 오더니 여기 텐트치면 안되지만
일단 쳐부렀으니 잘 쉬시다 가시라고 그래서 맘편하게 잠.
여러분들. 다들 잘 아시겠지만 텐트는 이렇게 아무데나 치시면 곤란합니다.
국유지나 사유지가 아닌곳을 찾아서 캠핑하시고(그런데가 얼마나 있을까 싶지만)
캠핑이 허가되지 않은곳에 불가피하게 캠핑을 하게되었다면 불시에라도 철수할 각오는 하셔야합니다.
생각없는 인간들이 캠핑을 하고 머물렀던 장소를 개판로 만들고 튀어서
점점 캠핑을 즐기는 여행객들이 머무를 장소가 더 빠르게 제한되고 있거든요.
항상 가져온 쓰레기는 잘 챙겨서 가져가시고요.
머물렀던 흔적을 남기지 말아요.
어려운일 아니지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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