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부푼 가슴을 안고 앞으로 다가올 힘든날들과
즐거운 일들을 잔뜩 기대하며!!

 

 

 

18일 오후 2시에 출발해서 1시간을 달리면 10분씩 쉬는 플랜으로
미친듯이 달렸다.

 

자전거로 달리자 - 1일차 ▷서울 : 2245C350513B9032187E25

 

아직까진 신이 났다.

체력도 남아있고.

당연할수밖에 이제 한시간 달렸을까.

 

자전거로 달리자 - 1일차 ▷서울 : 11460950513B9033189783

 

자전거로 달리자 - 1일차 ▷서울 : 2005-10-18_011.JPGEXIF Viewer제조사Canon모델명Canon PowerShot S45소프트웨어Adobe Photoshop CS6 (Windows)촬영일자2005:10:18 14:42:33노출시간 0.002 s (1/500) (1/500)초조리개 값F/f/2.8조리개 최대개방F/2.79795934507662노출보정0.00 (0/3) EV측광모드matrix촛점거리7.09 (227/32)mm사진 크기1024x768

 

얼굴에 아직 여유가 남아있지.

 

다가올 고통들에 관한 생각 전혀없는 즐거운 표정
첫날엔 암만 달려봐도 힘이 들지 않았거든 ㅜㅜ

 

자전거로 달리자 - 1일차 ▷서울 : 19438250513B90341A6D2E

 

자전거로 달리자 - 1일차 ▷서울 : 23460D50513B9035170D3A

 

쉬어가며 사진도 찍고 논다.

 

자전거로 달리자 - 1일차 ▷서울 : 2445FB50513B90351952ED

 

여기는 과천 어드매..

 

새로산 자전거인데 기어가 말썽이라 찌질찌질찌질찌질
중요한건 한시간 달리고 쉴때마다 고쳐보겠다고 열심이든데   결국 변화 없다는 거겠지.

 

자전거로 달리자 - 1일차 ▷서울 : 1509BF4C513B90371D1AA8

 

자전거로 달리자 - 1일차 ▷서울 : 1109BB4C513B90371DC676

 

우엑 사진으로 찍어노니 역시 뭔가 좀 이상하다.

 

자전거로 달리자 - 1일차 ▷서울 : 17072C4C513B90381FD645

 

 

역시 인상이 깊었던 첫날밤의 식사
"무파마!!"

그냥 생각없이 골랐던 라면인데 그렇게 맛있을줄이야.
야외에서.. 텐트안에서..
허기진 배에 버너와 코펠로 끓였기 때문에 그맛이 배가 되었기 때문이겠지만..

라면 자체로도 국물이 끝내줬어.
얼마나 맛있던지 둘다 군말없이 다음날 밤에도 무파마를 먹었거든.

암튼 침 질질 흘리면서 미친듯이 뱃속에 집어넣고 시계를 보니 9시.
바람도 안불고 춥지도 않아서
게다가 배까지 부르니 재미도 나고 이때까진 정말 우리가 앞으로 다가올 날들도 이렇게 재밌기만 할줄 알았던거지.

 

 

 

우리가 텐트를 친 이곳은 어딘지는 사실 기억이 안나
의왕시 어느 공원인데..
그 시간에 따뜻했기때문에 그냥 생각없이 시멘트 바닥에 텐트를 친거야.




찌질이놈 라면 먹자마자 잠들어서 죽어라 코를 골아대고
조금씩 기온은 내려가고 텐트바닥에서 한기는 올라오고..

정말 추웠어.
별별 생각이 다 났지.


우리는 왜 일부러 혹한기훈련을 나온거냐고. 이제 첫날밤인데
벌써부터 집에 가고싶고. 앞으로 몇일을 이렇게 힘들게 보낼 생각을 해보니 견딜수가 없는거야.

추웠어 정말. 이 밤이 너무 길었어.
미친듯이 코를 골던 찌질이가 숨소리 조차 없는게 슬슬 불안해지더라고.
설마 얼어죽었을까봐.

그렇게 첫날밤은 저물어 갔다..

 

신고
댓글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