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것들

구슬치기

romeo1052 2008. 6. 5. 15:45
반응형

사용자 삽입 이미지



네 구슬 입니다.
어렸을적 손재주가 남달랐던 저는
동네 구슬을 거의 휩쓸곤했었는데요..

문방구에서 백원에 약 20알정도 살수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하얀색 구슬이나 일명 간장구슬이라고 불리던 간장색깔 불투명한구슬은 백원에 5알정도밖에 못샀던것같고.. 쇠구슬은 1알, 왕구슬은 3알정도
정확한 기억은 아닙니다.
보통의 구슬만 샀었고 나머지는 직접 돈주고 사본기억이 없어서요..

쇠구슬은 거의 있으나 마나였죠..
쇠구슬은 다른구슬을 파괴하기때문에 구슬치기에 껴주질 않거든요. 요즘말로 비매너라고 할까..
게다가 간장구슬 흰구슬은 귀하고 고가이기때문에 게임에 사용하기좀 아깝고요..
하루종일 놀이터에서 다른 녀석들의 구슬을 몽땅 따오면
주머니가 터질듯 가득했고 나중에가선 비닐을 준비해서 담아두곤했는데..

그렇게 모은 구슬을 팔기까지 했었죠..
20알에 백원이 문방구싯가였는데 100알을 100원에 팔면 대충 거의 잘 팔렸죠.
군것질은 하고싶고 사는녀석이 없던날은
그걸 가지고 직접문방구에다 팔기도 했었습니다. 문방구에선 그걸 다시 20알에 100원씩 팔테니 남는장사였긴 했겠지요

지금은 왜 구슬이 안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가지고 놀수있는 게임 방법도 여러가지고 재미도 있는데..
치맛바람 날리는 어머니들이 구슬의 깨진조각이 위험하다고 생각해서 나라에 진정을 내서 못팔게 한걸까요
아니면 아이들이 온라인게임에 빠져서 구슬의 매매가 조금씩 줄어
구슬공장이 문을닫아서 그런걸까요..
요즘의 아이들은 구슬을 가지고 논다는걸 재미라고 여기지 않게된걸까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