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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절대적인 고독에 대한 애호심이 분명히 있다.

그냥 흔한 도심속 외로움에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눈길이 닿는곳 그 어디에도 인적이 없고 황량한 시계속에 단지 나 하나만 있는 그런.

초등학교때 교과서에 비슷한 삽화가 있었는데 그 그림을 보면서 한참동안 그 세계속에 나혼자있는걸 그려보며 감상에 젖어있던 기억이 있다.

확실히 그때부터 였다.

홀로 인적이 없는곳을 찾아 여행을 떠나고 폐건물을 매력적으로 느끼게 되고

그런 공간속에 홀로 존재하는 오묘한 감정을 갈망하게 되는것이.


나이를 먹고나서야 여행도 다니고 하게되었지만

그전엔 그저 상상속에서 종종 그런식으로 나 홀로 머물러 있는것을 그려보곤 하는데.

그런 상상속에서나 떠올려보던 극대화된 환경이

마션을 보니 아주 절정으로 표현되어있다.

인셉션의 황량한 림보의 굴레보다 더욱더 쓸쓸하고 절망적인 세계다.

마치 와우 프리서버에서 플레이어도 몹도 아무도없는 세계를 혼자 떠돌아 다니던 느낌이 현실화된 느낌이다.


매력적이야.

한번쯤은 꼭 경험해보고 싶기도하면서 왠지 무서울것같으니 내가 실제로 저런곳에 홀로남게되는것은 두렵게 드껴지는.


내가 생각해도 난 이상한 녀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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